소셜커머스 사용자들이 바라는 것은 ‘차별 없는 서비스’와 ‘높은 할인율’이었다. 소셜커머스 역시 이러한 방향에 맞춰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란 분석이다.
‘소셜커머스가 어떤 형태로 제공되면 더 편하게 이용할 것 같나’라는 문항에 50.1%는 ‘정상가로 카드 결제 후 추후 명세서에서 차감’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소셜커머스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고객 차별 논란을 의식하는 소비자가 그만큼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위치정보를 이용한 맞춤형 쿠폰 서비스’를 원한 응답자가 28.7%, ‘QR코드 서비스’를 선호한 응답자가 11.9%로 나타났다. 차별 없는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에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소셜커머스업체에서 가장 제공했으면 하는 서비스’로는 31.8%가 ‘구매 금액에 따른 차별화된 할인 서비스’를 꼽았다. 구매 금액이 큰 고객들에 보다 세분화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
‘마일리지를 자동으로 모아주고 알려주는 서비스’(28.4%)와 ‘구매 이력을 통해 소비 패턴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14.9%) 등이 뒤를 이었다. ‘주변인에게 쉽게 추천을 하거나 받을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13.4%, ‘온라인 평판 시스템을 통한 구매정보 제공’이 11.1%로 그 뒤를 이었다.
사용자들은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여기에 소셜 기능을 통한 쇼핑 정보를 제공받기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제공되는 상품의 신뢰도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실제로 ‘상품의 가격, 질, 평판 등 모든 요소가 동일하다 가정할 때 구매 결정 요소’로는 ‘상품 제공업체의 신뢰성’을 꼽은 사람(52.5%)이 ‘소셜커머스업체의 신뢰도’를 꼽은 사람보다 많았다.
김일환 연구기자 ihkim@etnews.co.kr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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