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10% 가량의 공급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디지타임즈는 중국 이코노믹데일리뉴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이코노믹데일리뉴스와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2의 성공적인 판매에 힘입어 부품공급업체들이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이패드2의 2분기 판매가 8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량 구매에 따른 단가 하락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패드2의 부품 중에서 가장 고가의 부품은 터치스크린으로, 아이패드 1대 당 터치스크린 원가가 127달러(약 14만원)에 해당된다. 1세대 아이패드보다 30달러 이상 높아진 것이다.
따라서 애플은 터치스크린 공급업체들에게 10% 정도 단가 하락을 요구하고 있으며, 배터리 모듈과 써킷보드, 옵티컬 부품 공급업체들에게도 유사한 요구를 있다고 이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는 첫 발표 이후 14개월만인 현재까지 약 2500만대 팔린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2분기에 발표된 아이패드2 역시 8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기사원문
http://www.appleinsider.com/articles/11/06/21/apple_reportedly_demands_10_price_cut_from_key_ipad_suppliers_as_orders_increase.html
http://www.cultofmac.com/apple-cracks-whip-on-ipad-parts-prices/101666
http://www.streetinsider.com/Corporate+News/Apple+(AAPL)+Pressures+Suppliers+for+Deeper+Price+Cuts/6593300.html
http://www.digitimes.com/news/a20110621PB200.html
http://thenextweb.com/apple/2011/06/21/apple-reportedly-demands-10-cut-in-component-costs-for-de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