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가상 데스크톱(VDI) 서비스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출시해 업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틸론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엘클라우드(www.elcloud.com)를 통해 데스크톱 가상화(VDI) 서비스 ‘엘데스크(eldesk)’를 정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7 운용체계에 대한 라이선스 문제로 시범 서비스 형태로만 운영해 오다 4개월 만에 공식 출시하게 된 것이다.
고객들은 엘데스크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데스크탑 환경을 클라우드 환경에 저장해 두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윈도7과 같은 운용체계나 마이크소프트 오피스와 같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도 사용한 만큼 월단위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기업에서 활용할 경우 PC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기업 데이터의 유출과 직원 PC의 바이러스 및 스파이웨어 감염 등의 보안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틸론 측은 “IT 자원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하려는 창업자나 새로운 부서를 신설하는 기업,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고려하는 기업, 기업 시스템에 대한 보안성 강화를 고려하는 기업 등에게 획기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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