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이 없을 때는 TV를 자동으로 끄고 적당한 거리에서 TV를 시청할 수 있게 도와주는 영상인식 프로세서가 나왔다.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HD 영상을 입력받아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검출하는 스마트TV용 프로세서 ‘MVC100’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세서는 사람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에 사람이 없을 때 자동으로 오프모드로 TV를 전환하거나 화면을 어둡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기 절약이 가능하다.
또, 어린이가 너무 가까운 곳에서 TV를 시청하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시청자 위치를 인식해 좌우 음향밸런스를 조절하고 영상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엠텍비젼 상두환 부사장은 ”MVC100은 엠텍비젼이 축적해온 영상처리기술에 ‘인식’이라는 개념이 접목된 첫 번째 결과물“이라며 ”MVC100은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내년에는 300만개 이상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텍비젼은 이 제품을 스마트TV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보안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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