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부터 서비스하기로 한 ‘아이클라우드’ 가입자가 1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장분석업체인 RBC캐피털이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소지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76%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또 73%는 애플의 새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RBC캐피털은 아이폰 이용자 가운데 1억5000만명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RBC캐피털은 또 응답자의 30% 정도가 연간 24.99달러를 내야하는 ‘아이튠스 매치’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해 애플의 입장에서는 연간 매출이 15억달러 정도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