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및 차량관리 요령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및 차량관리 요령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 빗길 사고가 급증한다. 장마철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빗길 안전운전 및 자동차 관리 요령을 알아보자.

 

 ◇속도를 줄여라

 비가 올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운전하는 것이다. 비가 오는 도로는 마른 노면에 비해 미끄럽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비의 양에 따라 평소의 20~50%까지 감속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하라

 빗길 운전 시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질 뿐만 아니라 평상시보다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감속운전과 더불어 충분한 차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수막현상을 주의하라

 수막현상은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지 않고 물위에 떠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럴 경우 차량이 조종성을 잃게 되고 제동을 할 때도 물위를 그대로 미끄러져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1차로 주행을 피하고 낙석주의 구간은 가급적 돌아가라

 비가 오는 날은 도로의 모든 환경이 평소보다 열악하다. 자신의 운전기술을 과신하지 말고 도로 상황에 맞는 안전하고 침착한 운전자세가 필요하다. 비가 오는 날은 마주 오는 차량이 미끄러져 정면충돌할 위험성이 있는 1차로 주행은 가급적 피한다. 낙석주의 구간도 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타이어를 체크하라

 여름 장마철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타이어가 수축 팽창을 반복하면서 공기가 빠져나가게 된다.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을 여느 때보다 더 자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빗길에서의 타이어 접지력과 제동력은 마른 도로에서보다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체크한 뒤, 필요하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 블레이드를 점검하라

 와이퍼 블레이드는 와이퍼에 달린 고무날을 말한다. 고무는 온도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을 보내면서 심하게 닳아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리 블레이드를 교체하거나 발수코팅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항상 전조등을 켜라

 전조등은 운전자 본인의 시야 확보뿐만 아니라 상대 운전자에게 내 차량의 존재를 알리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만큼 상대방 운전자와 보행자의 눈에 쉽게 띄어 사고위험을 낮출 수 있다.

 

 ◇배터리를 점검하라

 비가 오면 평상시보다 에어컨이나 전조등·와이퍼 등을 가동하기 위해 전기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외부저항에 따라 배터리 용량 감소 현상이 증가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도움말: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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