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씨티그룹이 미국 최대 풍력발전단지에 총 3억1400만 달러를 투자한다.
2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테라젠 파워LLC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하파치산에 건립하고 있는 알타 풍력에너지센터에 각각 1억200만달러를 추가 투자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두 회사가 5500만달러씩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키로 한 것을 더해 총 3억 1400만달러를 쏟아 붓게 됐다. 풍력발전단지는 5단계에 걸쳐 건설된다. 총 용량은 720㎿이며 올해 300㎿이상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풍력발전시설이 완공되면 45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미 그레이스 블룸버그 풍력담당 애널리스트는 “풍력발전단지는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우 안정된 투자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