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285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2차연도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지원 대상인 20개 프로젝트(396개 세부과제)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단기 사업화가 가능하고 기업투자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큰 R&BD 사업에 집중하는 등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2차연도 사업을 평가한 결과, 성과가 우수한 광역경제권역은 충청권(차세대 무선통신, 그린반도체)·호남권(광기반 부품소재, 하이브리드카)인 반면에 평가가 부진한 광역경제권역은 강원권(의료관광)·제주권(물산업)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년 5월부터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 2단계 사업에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고용되도록 고용연계형 R&D 및 기업 수요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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