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복지여성국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오는 6. 27일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골자로 한 ‘2011 하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 행정력을 모아 나가기로 하였다.
주요내용으로는 도청 보건복지여성국에 3개팀 2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복지시설 안전종합대책반’을 설치하여,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신속한 구호활동과 현장대응력 강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도내 400개의 크고 작은 복지시설의 실질적 안전관리를 통해 ‘개인별 전담시설제’를 도입, 주 1~2회 현지확인 점검 및 서한문 발송 등 시설종사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100인 이상 거주하는 대규모 복지시설과 산, 하천 등에 인접한 재난취약시설 및 개인운영시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안전관리를 하기로 하였다.
이 밖에 태풍, 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따른 개인별 행동요령과 수인성 전염병, 식중독예방 등 개인위생관리를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하였다.
경상북도 최관섭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사회복지시설 안전종합대책’ 시행에 앞서 “매년 반복되는 시설물 안전사고는 무엇보다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설종사자 모두가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이번 종합대책과는 별도로 이미 지난 5월부터 이달말까지 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가스, 전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