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23일 오후 청사 내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산업체, 정보통신공사협회 관계자 약 70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안전지킴이(CCTV) 신기술 컨퍼런스 및 신제품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가 최근 강력사건 예방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CCTV에 관한 신지식 습득으로 사회안전 유지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계속되며 국내 24개사의 CCTV 제조·공급업체에서 참여해 전국단위 신기술 발표 및 전시가 이뤄진다.
특히 신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어린이 보호, 방범, 재난, 주차단속 등 각 처에 분산 설치된 CCTV를 시군별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행정·교육·경찰기관에서 유기적, 효율적인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강력범죄 예방 등 급증하는 치안수요 대처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수한 성능의 CCTV카메라, 통합관제 장비 등이 다수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이와 별도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소개하고 도내 투자에 대한 시너지효과 등을 홍보하는 등 우수기업 유치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종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의 저력을 보여주고 특히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박람회, 남도관광 등 지역 현안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전국의 관계공무원들이 연찬함으로써 장차 국민 안전생활 추구에도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