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잡지인 ‘위치(Which)’가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뽑는 ‘2011 위치 어워드(Which Award)’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지시각 23일 런던 킹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삼성전자는 ‘베스트 홈 오디오-비주얼 브랜드’ 및 ‘베스트 포터블 미디어 브랜드’ 부문을 차지했다.
위치는 ‘홈 오디오-비주얼 브랜드’ 부문에서 스마트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 15개 삼성전자 제품을 ‘베스트 바이(Best Buy)’ 모델로 꼽고 스마트TV에 대해 화질이 뛰어나며 사용 편의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신설된 ‘포터블 미디어 브랜드’에서는 삼성전자 휴대폰·노트북 PC·MP3플레이어 등이 혁신적이고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5회째인 ‘위치 어워드’는 IT·가전기기·자동차·생활용품·금융 서비스 등 3000여개 제품과 서비스를 자체 평가한 결과와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고려해 선정하며 최고 브랜드는 이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송성원 삼성전자 영국법인 전무는 “소비자들이 직접 준 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TV인 D8000, D7000 시리즈는 해로즈 및 존 루이스 백화점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과반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