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은 ‘생명을 살리는 기업’이라는 정신 아래 응급의료장비인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전문적으로 제조, 국내 판매를 포함해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개발해 지난 2002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서 제조 허가를 받았다. ISO 9001:2000, CE마크, KT마크, EM마크를 획득한 데 이어 일본 JFDA, 미국 FDA 판매 허가를 받아내며 제품의 안전성, 신뢰성, 우수성을 두루 입증받았다.
또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가능한 제품부터 전문 의료인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며, 우수한 품질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호평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AED란 심전도분석기능이 내장된 전기 의료기기 장비다. 환자의 심장리듬을 분석한 후 전기충격이 필요한 심장파형(VF, VT)에서 전기 충격을 전달할 수 있다.
AED가 필요한 이유는 갑자기 심장이 정지한 환자의 낮은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급심정지(SCA)의 주요 발병원인인 심실세동은 예기치 못한 사망을 야기한다. 급심정지는 발병 후 1분이 경과할 때마다 생존율이 7~10%씩 감소하며, 발병 후 10분이 지나면 생존가능성은 2~5%로 낮아진다. 한국의 경우 연간 약 5만명의 환자가 병원 후송 전 급심정지로 목숨을 잃는다.
AED의 용처는 다양하다. 공공보건 의료기관이나 병원, 보건소를 비롯해 공항, 학교, 산업체, 경마장, 교도소 등에서 쓰일 수 있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은 AED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해당 AED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버튼 방식으로 휴대가 간편하게끔 제작했으며 자국어 음성 및 자막을 지원한다. 또 전원시스템을 다양화해 언제 어디서든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에너지 고효율의 효과적인 제세동 구현과 음성, 심전도의 저장 및 출력, 손쉬운 데이터 통신, 자동 절전모드 등의 기능을 탑재해 품질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격 역시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공해 구매층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의 AED는 급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AED의 전원을 켜고 환자 가슴에 패드를 부착하면 담당 관리자에게 자동 문자메시지 전송과 응급 안내 전화가 걸리며 중앙 서버의 문자, 음성 메시지를 통한 설치위치, 사용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또 연계된 응급의료 기관과의 정보전달 및 의료지도도 가능하다. 앰뷸런스와 서버, 병원 간 유기적인 관리체계를 갖춘 셈.
이 밖에 위치추적기능으로 공공장소에 설치된 AED의 분실과 도난을 방지하고 AED통합관리를 통해 설치된 장비의 정보를 제공받아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나학록 씨유메디칼시스템 대표는 “세계 시장의 리더를 꿈꾸며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이야말로 세계 파트너와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핵심이라 여기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