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 디지털헬스] 비트컴퓨터…원격 진료 선두

사진 1.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모바일 병원 솔루션 `드림케어(Dream Care) POC`
사진 1.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모바일 병원 솔루션 `드림케어(Dream Care) POC`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국내 의료정보 산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산업, 벤처 기업의 성장과 역사를 같이해 온 1세대 벤처기업으로 국내 최초 SW 전문기업이자 의료 정보 전문기업이다.

 비트컴퓨터는 의료보험 청구용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것을 계기로 회사 설립 이래 의료정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백지 상태였던 국내 의료정보시장을 이끌어 왔다. 국내 의료정보시장의 점유율 1위로 국내에서의 입지를 이미 탄탄히 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 태국,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분야인 u헬스 시장의 선점과 해외 시장의 본격 공략을 통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독도경비대, 신안군, 안산시, 충청남도, 마산 등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군부대, 법무부 교정기관, 우크라이나 등지에 원격진료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원격진료시스템 공급 1위업체로 u헬스 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사업도 이미 일본, 태국, 우크라이나 등에 이어 2009년 12월 카자흐스탄 국립병원에 국내 의료정보솔루션 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578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컴퓨터의 대표 솔루션은 ‘통합의료정보시스템(bitnixHIS)’이다. OCS, EMR 등을 포함하는 이 제품은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솔루션으로 급변하는 의료시장의 경영환경 변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병원의 요구 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최소 기간에 구축해 병원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또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사업의 ‘글로벌 의료정보 프레임워크 개발’ 부문 사업에 이지케어텍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디지털병원수출조합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올해 해외사업에서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트컴퓨터의 해외 시장 공략은 올해 초 미국 법인 설립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011년 초 미국 내에서 ‘비트헬스케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 2009년 경기부양법(ARRA)을 제정,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병의원에 대해 모든 의료정보를 전산화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이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로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미국 정부는 의료기관들의 EMR/EHR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메디케어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CCHIT, ONC와 같은 인증서를 취득한 솔루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비트헬스케어는 이미 CCHIT와 ONC 인증을 모두 취득해 앞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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