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17개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머그컵(다회용컵)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커피전문점에서 머그컵을 사용하거나 사용한 일회용 컵을 패스트푸드점(다회용컵 전환매장에 한함)에 되가져오는 경우 200원 할인 쿠폰이 발행되며 머그컵(다회용컵) 사용 고객이 경품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생태관광, 자전거 등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머그컵을 사용하는 인증 사진을 행사 홈페이지에 올리고 ‘커피를 머그컵에 마시면 좋은 이유’의 글을 게재하면 본인 사진이 새겨진 머그컵(1000개 한정)을 보내주고 심사를 통해 노트북,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머그인 인증샷 콘테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환경부와 17개 브랜드는 2009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협약을 통해 조성한 공동사용 기금으로 운영된다.
환경부는 실적적인 1회용 컵 사용 저감을 위해 스타벅스커피와 공동으로 추진한 ‘1회용 컵 없는 매장’을 다른 커피전문점으로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17개 브랜드: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파이스, 던킨도너츠, 렌떼,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커피, 엔젤리너스커피, 자바씨티, 카페네스카페, 커피빈, 크리스피크림도넛,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할리스커피.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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