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업계 최초로 선보인 3D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가 100만회 콘텐츠 뷰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삼성 스마트TV 고객들이 하루 평균 1만회 이상의 3D VoD 콘텐츠를 즐겼다는 수치다. 지난 4월 초 하루 평균 5000회 정도였던 콘텐츠 뷰는 5월 말에는 일평균 2만회를 상회하며 가파른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3D VoD 서비스는 지난 3월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한 후 5월부터는 미주·구주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인기 3D 애니메이션인 쿵푸팬더2 예고편과 각 45분 상당의 아이맥스 극장용 다큐멘터리 8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삼성전자는 현재 한국·미국·캐나다·구주 14개국 등 총 17개국에 제공되고 있는 3D VoD 서비스를 이달 중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다양한 3D 콘텐츠에 목말라 하는 고객을 위해 양적, 질적으로 차별화된 3D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제품 우수성은 기본으로, 충분한 즐길거리가 있는 스마트TV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