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에서 첫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각) 미국 모바일사이트인 BGR닷컴은 구글 안드로이드 4.0 운용체계(OS) 기반 첫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코드명 프라임’으로 작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식 제품명은 ‘구글 넥서스 프라임’으로, 4분기 초 홀리데이시즌을 겨냥해 발표된다.
특히 이번 안드로이드 4.0부터는 구글의 전략이 달라져 첫 제품 출시와 함께 다수의 안드로이드 4.0 스마트폰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은 단일 제조업체, 단일 통신사를 통해 첫 제품을 발표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2.0 버전과 3.0 버전의 경우 각각 모토로라 드로이드, 모토로라 줌 등 대표 제품이 발표된 이후 다른 제조사들로부터 제품이 발표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BGR닷컴에 의하면 구글은 이번 안드로이드 4.0 스마트폰부터는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다수의 통신사, 다수의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4.0 스마트폰을 출시하도록 해 소비자들이 많은 제품들 가운데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융단폭격’ 전술을 취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BGR닷컴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4.0(코드명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기반 스마트폰이 11월 중순경(추수감사절 근처) 발표되며 1280×720 해상도의 초대형 화면에 4G LTE를 지원할 것으로 할 것으로 보도했다. 또 레티나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채택하며 물리적인 버튼 없이 모든 조작을 소프트웨어(터치)로만 가능하고, 듀얼코어 1.2GHz 혹은 1.5GHz CPU를 장착할 것이라고 소개되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