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소재가 공급망관리(SCM)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사 IT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28일 삼성코닝정밀소재는 SCM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IT 인프라 전면 재점검 및 신규 SCM 시스템 도입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AP코리아, 자이오넥스, 아덱사코리아, JDA소프트웨어 등 5개 SCM 시스템 업체를 대상으로 도입 시스템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고 △판매운영계획(S&OP) △마스터 플래닝(MP) △팩토리 플래닝(FP) 등 대상 시스템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했다.
삼성코닝정밀소재가 신규 SCM 시스템 도입 검토를 추진하는 영역은 제품 판매 계획 수립부터 공장 생산에 걸친 전 부문이다.
특히 수요·판매 계획과 생산 운영의 동기화를 위한 협업 시스템, 공장의 생산 스케쥴링 시스템 도입 등을 우선 검토대상으로 꼽고 있다.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MP 시스템에 대해선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지 여부를 놓고 검토 중이다.
도입이 결정된 시스템의 구축 작업은 이르면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초에 시작될 전망이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삼성전자 등 TV 및 모바일 제조업체에 LCD 유리 기판을 공급해온 데 이어 전자재료, 에너지·환경 분야 등 차세대 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