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없이 2D 영상을 3D로 전환하는 모니터가 출시됐다.
LG전자는 PC 없이도 일반 TV 방송을 3D 영상으로 구현하는 ‘시네마 3D 모니터 TV’(모델명 MX235D)를 출시하고 3D 모니터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시네마3D 모니터에 TV 수신기능을 추가했으며 3D 변환칩을 모니터에 내장해 PC를 연결하지 않아도 일반 TV방송을 비롯해 모든 2D 영상을 3D로 변환해 감상할 수 있다. 리모컨의 3D 변환 버튼만 누르면 쉽게 2D 영상을 변환한다.
외장하드나 USB메모리를 모니터에 연결하면 영화나 사진 파일도 3D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게임기를 연결하면 3D 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3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 와이드 화면과 500만 대 1 명암비를 지원한다. 5와트 출력 2채널 스피커를 내장해 MP3플레이어를 모니터에 연결하면 음악을 재생한다. 3D 전용 안경 2개를 제공하며 판매가 47만9000원이다.
이태권 한국HE마케팅팀장(상무)은 “3D까지 지원하는 TV겸용 모니터를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공해 시네마 3D 모니터 제품군과 판매를 확대하고 게임·영화 등 콘텐츠 산업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3D 모니터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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