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가 디자인 부문 1위에 올랐다. 하나SK카드는 100점 만점에 90.0점을 획득, 10개 카드사 가운데 유일하게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10개 카드사의 디자인 부문 평균 점수는 70.2점으로 C(보통)등급이 나왔다. 이는 5개 부문의 평균 점수와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점수다. 전반적으로 각 카드사가 디자인에 공을 들였음을 엿볼 수 있다.
하나SK카드는 웹과 모바일 모든 면에서 자사 아이덴티티의 일관성을 유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조색을 활용한 깔끔한 아이콘이 가독성을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사용자환경(UI) 구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드 이용자들의 사용 메뉴와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나눈 점이 스마트앱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한 배치 역시 기준을 충족시켰다. 다만 고령자나 스마트폰을 처음 쓰는 고객을 위한 활용정보 안내 부족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신한카드는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낮은 채도와 일관성이 부족한 색 사용은 디자인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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