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이재우)는 자사 모바일카드 발급 건수가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10만좌를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2년 모바일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카드를 무선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OTA(Over The Air) 시스템을 상용화한 바 있다. 또 카드업계에서는 유일하게 SK텔레콤, KT, LG U+ 등 통신 3사의 모바일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5종도 100만 건의 내려받기가 이뤄졌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아이폰용 앱 ‘스마트 신한’은 27일 현재 85만 건의 내려받기를 기록했으며, ‘타운맵’ ‘스마트QR’ ‘프리미엄 쿠폰’ ‘스마트 주문’ 등 다른 앱의 다운로드 수를 합치면 100만건에 이른다는 것이 신한카드 측의 설명이다.
‘스마트 신한’은 카드 이용 내역, 한도, 결제 예정 금액 등 기본적인 조회와 현금서비스 등 각종 금융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메인 앱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축적된 노하우와 방대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카드 등 스마트 금융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NFC 기반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 활성화’ 지원 사업 등 정부 추진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우리나라의 스마트 금융 경쟁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