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오는 7월 4일 오후 4시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대중소탄소파트너십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2009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2년 동안 벌인 `대중소탄소파트너십` 사업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 생산 전 과정의 탄소배출 실적을 진단하고 기술 개발, 공정개선, 설비 확충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제철, 아모레퍼시픽, 웅진코웨이, 한라공조 및 166개 관련 협력기업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관리 체계 등을 구축한 결과 잣나무 묘목 1821만 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5만6377톤을 감축했고 전력비 등 275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업은 모기업과 협력기업의 동반성장이라는 미래지향적 비전 아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본격 적으로 추진, 22개 모기업과 969개 협력기업에 국비 220억원을 지원해 연간 에너지 비용 681억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3만3288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기에 앞으로는 개발도상국에 해외 거점을 둔 국내 모기업과 부자재 공급 해외 협럭사와의 상생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시범사업과 제품 개발 단계부터 에너지 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감축,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설계 기반과 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녹색제품개발 파트너십`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성과보고대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한 ㈜충무화학 박현 대표이사 등 5명의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