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9일 진웅섭 전 대변인(52)을 자본시장국장으로 발탁했다.
자본시장국은 자본시장과, 자산운용과, 공정시장과 등을 거느린 금융위 핵심 국이다. 진 국장은 이날 “자본시장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관련 정책 집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본시장 공정성 회복과 시스템 선진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진 국장은 행정고시 28회로 재무부 국제협력관실, 재정경제부 장관실,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 금융감독위원회 기획과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1년여간 대변인으로 금융정책 홍보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후임 대변인에는 이병래 국장(47)을 임명했다.
이 신임 대변인은 1984년 대전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무역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박사 등을 거쳤으며,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금감위 시장조사과장, 비은행감독과장, 금융위 보험과장, 금융위 혁신행정과장, 금융정책과장 등 감독·금융정책 분야에서 정책기획력을 쌓아 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