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는 전시회만큼이나 학술 관련 행사도 풍부하게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다양한 국제 콘퍼런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 원자력과 방사선 분야의 미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에 따른 원자력 안전대책 관련 정책 및 대응이슈와 방사선 물질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개막일인 30일은 ‘2011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 연차대회’가 열린다. 연차대회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과 안전문화 창달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온 것으로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방사선 이용증대를 위한 제도발전과 국민 방사선 이해 증진’을 주제로 △암 진단과 치료 사례 △방사선 이용증대를 위한 기업 CEO 제안 △자율안전제도 강화 등을 논의한다.
7월 1일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망과 과제를 중심으로 원자력 정책 및 학술포럼을 진행한다. 원자력학회·원자력원로포럼·방사성폐기물학회·방사선산업학회 등 국내 유명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원자력 안전에 대한 담론을 펼친다. 원자력·방사선 분야 정책 및 학술연구 현황과 미래 발전 전망 등을 발표하고 특히 일본 원전사고 이후의 원전정책 개선방향 및 대중 수용성 확보를 위한 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원전건설 및 운영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과제들과 함께 방사성 폐기물 기술에 대한 영향과 전망, 방사성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물이 소개된다.
마지막 날인 7월 2일에는 대한핵의학회와 대한핵의학기술학회가 주최하는 ‘정도관리 심포지엄’과 ‘PET & 싸이클로트론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내외 의료기관 및 헬스케어 기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PET/CT 인증에 정도관리 및 질 향상, 방사 성의약품 품질관리 등을 논한다. 이와 함께 방사성 의약품 및 핵의학 정도관리 관련 법안과 제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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