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원자력 · 방사선 최신 기술 한 자리에

 녹색성장 핵심동력인 원자력·방사선 관련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세계 원자력·방사선 엑스포’에 기관 및 기업 50여 곳이 참가한다. 원자력 분야는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17개 기업과 기관이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핵확산 저항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원자력 시스템을 선보인다. 한국전력기술 역시 원자력발전소 설계, 방사선방호, 중대사고 완화계통 등 원자력 관련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가핵융합연구소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모형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 구주기술은 관통부 밀폐재 등 원전 관련 소재를, 한전KPS는 웨스팅하우스형 증기발생기 원격 육안검사기를 전시한다.

 방사선 분야에서는 한국동위원소협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28개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방사선 계측기기부터 안전기기 그리고 각종 바이오 헬스기기 및 의약품까지 방사선이 생활에 얼마나 밀접한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커진 만큼 올바른 이해로 관련 산업 발전을 유도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20여개의 방사선 관련 민간 기업들은 크게 방사선 계측 및 검사·의약품·의료기기 분야로 나눠 전시회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