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의 울진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의 울진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종신)은 국내 전력수요의 31.5%를 담당하는 공익기업이다.

 ‘2011 세계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에서 한수원은 원자력발전계통도와 신형경수로(APR 1400) 절개모형 등을 전시, 원자력발전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일반 국민에게 알린다.

 한수원은 현재 원자력 21기, 양수발전을 포함해 수력 46기, 태양광발전 2기 및 풍력발전 1기를 운영하는 세계 5위(발전량 기준)의 원자력발전회사다. 해외수출과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회사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7대 신성장동력의 한 분야로 선정, 오는 2015년까지 1400㎿의 신규설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앞으로 인간·환경·기술을 중시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하는 것을 미래상으로 정했다. 한수원은 원전 해외진출과 차세대 원전 건설,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신재생 에너지 매출비중은 7%로, 해외매출 비중은 3%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5년에는 매출 8조9000억원, 순익 1조1000억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안전을 전제로 원전운영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김종신 사장은 “원전 지역주민과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한수원이 국민의 원전수용성 확보를 위해 일해 왔다면 앞으로는 의사결정 단계부터 지역주민을 참여시켜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민참여’ 개념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