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큐젠바이오텍

큐젠바이오텍의 방사선 조사를 통해 제조된 베타-글루칸 지지체.
큐젠바이오텍의 방사선 조사를 통해 제조된 베타-글루칸 지지체.

 큐젠바이오텍(대표 이종대)은 2006년에 설립된 생물공학 전문기업이다. 엑스포를 통해 큐젠바이오텍이 소개할 분야는 △기능성 식품사업 분야 △화장품 원료사업 △생체 조직용 신소재다.

 큐젠바이오텍은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생체 신소재 분야의 연구에 활발한 투자를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분소 내 RFT 센터에 최근 생체조직공학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에서는 담자균류 유래 베타-글루칸을 포함해 다양한 고효능 바이오폴리머 유래 생체 신소재연구를 진행 중이다. 담자균류 유래 베타-글루칸은 수년간 많은 연구를 통해 그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으나 이를 이용해 생체조직공학용 지지체를 개발하거나 연구된 경우는 거의 없는 상태다.

 큐젠바이오텍은 베타-글루칸을 이용해 인공피부, 인공장기 스캐폴드 및 고기능성 마스크 팩으로 개발하고 있다. 큐젠바이오텍이 생산하는 담자균류 유래 베타-글루칸은 항암효과, 상처치유효과, 면역활성 증강효과, 콜라겐 합성 촉진효과와 같은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큐젠바이오텍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기술 협력을 통해 방사선 융합기술을 이용한 생체조직공학용 베타-글루칸 기반 지지체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베타-글루칸 수용액에 방사선을 조사해 겔 또는 고체 형태의 지지체를 만들어 인간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배양한 다음 골세포로 분화했을 때 DNA 총함량 및 ALP 활성이 뛰어나 기존의 나노섬유 지지체보다 골세포로의 분화도가 우수함을 확인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