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2의 3분기 출하량이 2분기보다 2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중국 디지타임즈가 보도했다.
중국 디지타임즈는 애플 아이패드 부품공급 업체들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3분기 아이패드2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최소 1200만대에서 1400만대의 아이패드2가 3분기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특히 터치스크린 패널 등 주요 부품이 동나지 않도록 재고분을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아이패드2용 부품 주문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 캐처 테크놀로지, TPK홀딩스, 래디언트 옵토일렉트로닉스 등 애플의 상위 부품업체들은 2011년 4분기에는 더욱 많은 주문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3분기에 최대 1400만대의 아이패드2가 판매된다면 이는 1분기 판매된 아이패드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올 1분기 아이패드는 469만대가 판매되었으며 당시 공급 부족 사태에 시달렸다.
6월초 애플은 아이패드 제품군 공급이 누적 2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첫 출시 후 14개월만의 일이다. 2분기의 첫 2개월(4~5월)에는 최소 552만대의 아이패드가 판매되었으며 2분기 전체로 보면 80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