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 중소기업, 탄소줄이기 협력으로 연간 680억원 절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탄소파트너십 사업으로 연간 681억원의 에너지 비용과 3만3288톤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4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대중소 탄소파트너십 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충무화학 박현 대표이사 등 5명의 유공자에 대해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대중소 탄소파트너십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생산 전과정의 탄소배출 실적을 진단하고 기술개발, 공정개선, 설비확충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지경부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조업 분야 13개 업종, 22개 모기업, 969개 협력기업에 국비 총 220억원을 지원해 연간 에너지 비용 681억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3만 3288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제철·아모레퍼시픽·웅진코웨이·한라공조 및 166개 관련 협력기업도 2009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간 ‘대·중소기업 탄소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업체의 탄소 발자국 관리체계 등을 구축한 결과, 온실가스 5만6377톤과 전력비 등 275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그린파트너십 향후 발전방향 및 정책과제’를 발표한 이경식 지경부 산업환경과장은 “개도국에 해외거점을 둔 우리 모기업과 부자재 공급 해외협력사와의 상생협력 ‘글로벌파트너십’ 시범사업과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에너지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감축,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설계기반 및 제품생산을 지원하는 ‘녹색제품개발 파트너십’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과 웅진코웨이는 기존의 상생협력 펀드에 추가해 파트너십 사업과 연계한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