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도로교통법은 운전 중 긴급한 상황 외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다. 하지만 아직도 운전 중 휴대전화로 전화 통화를 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심지어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하면 일반 상황보다 교통사고 발생률이 4.3배 증가한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인 소주 1병(혈중알코올 농도 0.1%)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는 것과 같은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서는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를 아예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부득이 사용할 경우라면 핸즈프리를 이용해야한다. 예전에 출시된 차량은 카오디오에 달린 유선 핸즈프리를 이용하면 되며, 근래에 나온 모델의 경우 블루투스로 연동해 쓰면 된다. 차량에 핸즈프리가 아예 없다면 휴대전화에 직접 연결해 쓰는 유·무선 핸즈프리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하지만 운전을 하기 전 일일이 연결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한다.
차종에 구애받지 않고 장착이 가능한 이너스텍의 ‘BHF-2000’은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는 것. 전화가 오면 수신 여부를 ‘예’ ‘아니오’로 대답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상대방의 전화번호나 저장된 이름을 음성으로 불러줘 더 없이 편리하다. 손동작만으로도 볼륨 조절이 가능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운전석 상단의 햇빛 가리개에 클립을 끼우면 간편하게 장착되며 차를 바꿀 경우 간편하게 분해할 수 있다. 전력은 태양광전지로 공급받는다. G센서를 탑재해 차량 문의 열고 닫힘을 인식해 자동으로 페어링한다. 동시에 2대의 휴대전화와 연동할 수 있다. 등록 가능한 휴대전화 대수는 8대. 이를 인정받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1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IT기기 전문 쇼핑몰 SHOOP[http://www.shoop.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1006]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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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 기자 artjuc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