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더 얇고 가벼운 차세대 아이폰을 연내 2500만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생산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아이폰4보다 더 얇고 가벼운 아이폰을 만들 수 있는 부품을 핵심 부품공급업체들에게 주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공격적인 아이폰5 공급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연내 2500만대를 생산, 공급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의 해외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하지만 애플의 생산 목표 달성은 팍스콘의 수율 향상에 달렸다”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 제품은 조립하기가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아이폰5는 아이폰4보다 얇고 가벼우며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게 되지만 외관은 아이폰4와 유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폰5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두 가지 소문이 돌고 있는데 하나는 대단히 혁신적인 디자인이라는 것과, 아이폰4와 동일한 폼팩터를 사용해 기존 디자인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5는 3분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품 공급업체들은 8월에 자사 부품을 팍스콘에 공급하게 된다.
2분기 판매된 애플 아이폰4와 아이폰3GS는 1865만대를 기록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의 주장대로 3분기부터 아이폰5가 2500만대 공급된다면 400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숫자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각) 또다른 지면 기사에서 애플 아이폰5가 9월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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