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야후 모바일 메신저

　MSN메신저도 써야 하고, 네이트온도 써야 하고…. 친구들과 회사 동료들이 서로 다른 메신저를 쓰니 컴퓨터에 메신저를 여러 개 설치해야 한다. 불편하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에도 여러 개의 메신저를 깔아야 할 판이다.

　그렇다면 ‘야후 모바일 메신저’는 어떨까. 야후 모바일 메신저는 다른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들과도 대화할 수 있다. 야후 메신저 친구는 물론이고 MSN 윈도 라이브 메신저와 로투스, 로이터 등 다른 메신저와 연동된다. 다른 메신저를 쓰는 친구를 대화상대로 추가하면 야후 메신저에서 바로 채팅을 할 수 있다.

　최근 모바일 버전이 나왔으며, 안드로이드폰에선 페이스북 친구와도 채팅할 수 있어 원스톱 커뮤니케이션에 제격이다.

　채팅하면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보내는 것은 기본. 대화 중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을 지원해 채팅하면서 필요한 자료를 받거나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음성 및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야후 모바일 메신저 사용자 간 뿐만 아니라, 야후 메신저를 쓰는 PC 사용자와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야후 메신저를 사용하다 외출할 때 야후 모바일 메신저에 로그인해도 대화 상대에게 그대로 로그인 상태가 유지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나눈 대화 내역은 언제든 확인 가능하다.

　푸시 알림 기능을 설정하면 다른 앱을 사용하다가도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하면 모바일 화면에 메시지 알림 창이 나타나 알려준다.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며 해당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웹(m.yahoo.com)으로 접속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