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520`의 1등의 당첨번호가 지난 6일 YTN 추첨을 통해 4조 601586과 5조 530562로 확정된 가운데, 연금복권 판매사이트 오마이로또가 8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당첨자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복권을 온라인 구매한 1등 당첨자 A(경기 화성, 32)씨는 인터뷰에서 "숫자 4를 좋아해서 4조를 선택했고, 연속된 번호로 2매를 구매했는데 당첨이 둘 다 되어 당첨 소식에 잠시 꿈을 꾸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연금복권이 로또와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만약 거액의 당첨금을 한꺼번에 받았다면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했을 테지만, 월급 수준의 금액을 매월 나누어 받게 되니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회사를 열심히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연금복권520`의 한 장 가격은 1,000원으로 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1회차 분 630만장이 추첨 전인 4일 모두 팔렸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