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4건 중 1건이 휴대폰 때문…초보운전자는 차내 사용 전면 금해야

자동차 사고 4건 중 1건이 휴대폰 때문…초보운전자는 차내 사용 전면 금해야

 미국 내 교통사고의 15~25%가 휴대폰(스마트폰)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현지시각) 미 외신들은 도로안전청(Governors Highway Safety Association, GHSA)의 발표를 인용해 경미한 접촉 사고부터 대형 사고까지 모든 유형의 교통사고에서 휴대폰과 스마트폰 사용에 의한 주의 분산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많은 사용자들이 운전중 통화를 위해 핸즈프리 제품을 사용하지만 핸즈프리 사용 여부에 관계 없이 사고 차량 중 4대 중 1대꼴로 휴대폰 사용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GHSA는 지난 10년간의 통계 조사 및 연구문건 약 350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이러한 교통사고는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더욱 증가하고 있는데 통화나 문자 메시지뿐만 아니라 이메일 확인 등 운전중 휴대폰 사용 범위가 대폭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HSA의 수석 디렉터인 바바라 하샤는 “운전중 주의 태만을 부르는 모든 행위를 금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특히 미국 모든 주에서 운전중 휴대폰 문자 행위(확인부터 전송까지)를 금지하며 초보 운전자의 경우 자동차 내에서 어떤 종류의 휴대폰 사용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비즈니스맨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에게 고민을 안겨줄 수 있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지향하면서 영업사원, 외부 근무중인 직원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고 있어 차내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질 경우 기업 차원에서 대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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