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시장에서 1위 삼성전자와 2위 도시바의 격차가 불과 0.3%포인트로 좁혀졌다.
10일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세계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19억1천만달러의 매출로 35.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도시바는 점유율 35.6%(매출 18억9천만달러)로, 삼성전자와 불과 0.3%포인트 격차로 2위를 차지했다.
도시바의 1분기 낸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9% 성장했지만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1.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격차가 좁혀졌다. 매출로 따져도 도시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8.5%나 늘었으나 삼성전자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8% 증가에 그쳤다.
이로 인해 1년 전 두 회사의 점유율 차는 1.1%포인트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0.3%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