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통합 1주년 맞은 시험인증기관] KTR, 화학시험연구원+전파연구원 통합

 KTR는 1969년 설립한 한국화학시험연구원과 1997년 창립한 한국전자파연구원이 지난해 7월 국가표준기본법에 의거 통합해 만들어졌다. 서울 본원을 비롯해 김포·인천·울산·용인 4개 시험소와 전국 주요 도시 11개 지원, 독일과 중국 해외지사로 구성돼 있다.

 이 연구원은 화학, 환경, 정보통신, 전기전자, 소재, 신뢰성, 비파괴, 금속, 자동차, 조선, 토목, 건축, 의료기기, 신약(전 임상), 고장원인 분석 등 대부분 산업 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및 기술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제공인시험기관·국가공인검사기관·국제공인제품인증기관 활동뿐만 아니라 국제전기기기인증기구(IECEE)의 국가인증기관 및 국가시험소로 인정받아 세계 54개 회원국 간 중복시험 없이 해당국가의 인증을 받을 수 있다.

 KTR는 해외인증 서비스 등 국내 기업의 수출지원에 힘을 기울여 현재 주요 교역국을 중심으로 21개국 52개 기관과 MOU를 교환, 자체 시험분석 자료를 해외 관련 기관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