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5 베타3 버전 공개…베일 가렸던 Assistive Touch는 이런 모습

애플 iOS 5 베타3 버전이 공개되었다. 베타3 버전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해진 보조 터치(Assistive Touch) 기능. <사진  출처 : 애플 인사이더>
애플 iOS 5 베타3 버전이 공개되었다. 베타3 버전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해진 보조 터치(Assistive Touch) 기능. <사진 출처 : 애플 인사이더>

 애플의 모바일 운용체계(OS)인 iOS 5의 베타3 버전이 개발자들에게 공개되었다.

 11일(현지시각) 개발자들에게 공개된 iOS 5 베타3(Build 9A5259f)에서는 기존에 공개된 것 외에 눈여겨볼 새 기능은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들은 iOS 5 베타3 버전과 베타1 버전의 아이메시지 통신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iOS 5 베타3에서는 보조 터치(Assistive Touch) 기능이 실제로 사용 가능해졌는데, 이 기능은 사용자가 특정 명령에 보다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메뉴 터치를 개인화, 저장해둘 수 있는 것이다. iOS 5에서 제공하는 제스처 개인화 기능 중 하나다.

 예를 들어 단말기를 흔들거나 화면을 회전시키는 등 물리적인 어떤 행동을 요구하도록 사용자가 설정해두면 이렇게 해야만 화면에 메뉴가 나타난다. 이를 모르는 다른 사용자들의 아이폰 사용을 막을 수 있다.

 또 보조 터치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들은 한 손가락만으로 화면 제어를 할 수 있다. 두 손가락 이상을 사용하는 복잡한 작업에서도 제스처를 등록해두면 한번에 가능하다.

 이 외에 아이폰4에서 전화 왔을 때 LED 플래시 켜짐, 진동 알림 개인화 기능 등이 실제로 가능해졌다. iOS 5 베타3 버전은 개발자용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아직 버그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은 상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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