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는 12일 자유로운 개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자사 최신 단말기 2종의 부트로더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출시된 ‘센세이션’은 8월부터, 미국 스프린트로 6월 출시된 ‘이보 3D’도 이르면 9월 초 개방될 예정이다. HTC 관계자는 “추후 다른 제품들도 출시시기에 맞추거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부트로더의 접근을 계속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HTC는 지난 6월 개발자용 프로그램인 ‘HTC데브(HTCdev)’와 웹사이트(www.htcdev.com)를 론칭,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3분기에는 고유 UX 최신버전인 ‘센스 3.0’의 개발 도구 ‘HTC 오픈센스 SDK’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API와 센스 UX, 3D 디스플레이, 태블릿용 디지털펜의 샘플 코드와 플러그인 등이 포함돼 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