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Starcraft:Brood War)의 개인리그 `진에어 스타리그 2011`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항공업계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것은 이번 대회가 세 번째. 지난해 대한항공이 항공업계 최초로 2회 연속 스타리그를 후원한 것에 이어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신생 항공사 진에어가 새롭게 스타리그 스폰서에 합류했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는 16강 첫 경기를 7월 13일(수)에 갖는다. 개막전은 지난 시즌 우승자 정명훈과 어윤수의 팀킬전으로 준비됐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은 매주 수,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된다.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김태형 해설위원 진행.
E스포츠계에서는 10대~20대를 주된 소비자층으로 삼고 있는 젊고 캐주얼한 컨셉의 진에어가 젊은 층을 기반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온 E스포츠의 대표 리그 스타리그와 타겟 층이 잘 맞아 떨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진에어 담당 신상욱 과장은 “‘Fly Better Fly’라는 기업 슬로건으로 혁신과 젊음을 강조하는 진에어가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인 스타리그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젊고 역동적인 E스포츠 팬들과 함께 어울리는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젊은 층과 문화를 교류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해나가며 보다 적극적으로 진에어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의 총 상금은 1억 6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 준우승상금 2000만원을 비롯해 16강까지 상금이 각각 차등 지급된다.
한편, 16강은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1, 2위는 8강 토너먼트전에 진출한다. 개막전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정명훈과 첫 본선 진출인 로열로더 후보 어윤수의 팀킬전이 펼쳐진다. 스타리그에서 한솥밥을 먹는 팀원과 맞붙어 패한 적이 없는 팀킬의 달인 정명훈의 연승 행진이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