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는 연금복권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67.0%는 평소에 복권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13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6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7.0%는 평소에 복권을 구매하고 있으며 지난 6일 첫 추첨을 마친 연금복권에 대해서는 80.7%가 구매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평균 복권 구매 횟수는 1.9개로 한 사람당 2개 가량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개’가 56.0%로 가장 많았고, ‘2개’ 23.2%, ‘5개’ 11.8%, ‘3개’ 6.5%, ‘4개’는 2.5% 이었다.
주로 구매하는 복권의 종류(복수응답)는 97.6%로 ‘로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금복권’이 32.1%, ‘스포츠토토’ 4.8%, ‘즉석복권’ 3.6%, ‘인터넷복권’ 2.4% 순이었다.
복권을 구매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71.0%가 ‘혹시 당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가 1위를 차지했다. ‘정상적인 직장생활로는 목돈을 모을 수 없기 때문에’ 42.5%, ‘일확천금·인생역전을 꿈꾸기 때문에’ 26.1%, ‘당첨되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서’ 18.4%, ‘연봉이 너무 적어서’ 14.5%, ‘별 다른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7.2% 등이었다.
‘복권 1등에 당첨된다면 현 직장생활은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69.8%가 ‘계속 현 직장을 다니겠다’고 답했으나, ‘그만 두겠다’도 30.2%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계속 일을 하면서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69.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그래도 더 벌어서 저축해두려고’ 11.8%,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들어서’ 9.7%, ‘부양할 가족이 많아서’ 1.7% 순이었다.
복권 당첨금 사용방법(복수응답)은 63.3%가 ‘저축이나 부동산·주식 등 투자’를 꼽았다. ‘창업이나 개인사업 자금’ 38.2%, ‘용돈 등 가족에게 분배’는 36.2%, ‘대출금 상환 등 빚 탕감’ 31.9%, ‘해외여행·유학자금’ 22.2%, ‘불우이웃을 돕거나 기부자금’은 18.4%이었다. 이외에도 ‘쇼핑이나 유흥비’(12.1%), ‘해외 이민 자금’(3.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 10명 중 9명, 복권으로 인생역전 꿈꾼다 =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13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732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복권 당첨으로 인생역전을 꿈꿔본 적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88.3%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당첨금으로 최소한 평균 21억 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10~20억 원 미만’(31.7%), ‘20~30억 원 미만’(11.1%), ‘5~10억 원 미만’(11.1%), ‘1~3억 원 미만’(10.1%)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최근 화제인 연금식 복권과 기존의 일시 지급 방식의 복권 중 선호하는 당첨금 지급 방식으로는 67.6%가 ‘한번에 지급받는 방식’을 선택했다.
특히, ‘남성’(72.4%)이 ‘여성’(59%)보다 일시 지급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금을 한번에 지급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내 집 마련, 창업 등 목돈 쓸 일이 많아서’(57.6%,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당첨금을 투자해 돈을 더 벌 수 있어서’(30.3%), ‘큰 돈을 만질 수 있어서’(26.5%),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손해라서’(18.8%), ‘언제 큰 돈을 필요로 할지 모르는 일이라서’(17.8%), ‘당첨금을 다 회수 받지 못할 것 같아서’(12.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반대로 연금으로 나누어 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응답자(237명)들은 그 이유로 ‘안정된 고정수입이 생겨서’(74.7%,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당첨금을 낭비하지 않을 것 같아서’(55.7%), ‘은퇴 후 미래가 보장되어서’(34.2%), ‘큰 돈을 관리할 자신이 없어서’(23.6%), ‘협박, 가족불화 등의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20.3%), ‘당첨사실을 주위에 들키지 않을 것 같아서’(13.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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