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여름 맞아 체험마케팅 봇물

 여름을 맞아 가전업계가 체험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다.

 1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여름이 본격 시작된 이달 들어 체험 마케팅을 펼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났다.

 LG전자는 이달 초 시네마 3D 안경으로 트랜스포머3를 보여주는 ‘LG 시네마 3D 무비 페스티벌’을 전국 50개 영화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4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다. 삼성전자 역시 이달 초 다양한 연령대에 맞춰 스마트TV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찾아가는 스마트TV’ 서비스를 시작하며 체험 마케팅에 불을 당겼다.

 쿠첸은 7월 한 달 간 프리미엄 IH압력밥솥 ‘명품철정(WHA-CT100OID)’과 홍삼제조기(CBP-A305K) 평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체험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로열티가 높은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필립스전자도 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신개념 튀김기 ‘에어프라이어’를 내놓고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필립스맘 커뮤니티에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은 튀김요리를 올리면 30명을 추첨해 에어프라이어를 4주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 파세코도 이달 말까지 업소용 취반기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전업체 관계자는 “일부 계절성 제품을 제외하고 가전업계에 여름은 비수기에 가깝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