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전 사장,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급부상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김쌍수 한전 사장의 후임으로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14일 한국전력공사 및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한 한전 사장 공모에 대기업 CEO 출신과 한전 자회사 출신, 한전 출신 인사 등이 포함된 3명이 응모했고 이 중 김중겸 전 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중겸 전 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한 인물로 1976년 현대건설 입사 후 줄곧 현대에만 몸을 담아온 현대맨이다. 지난해 ‘제1회 원자력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올해 5월 돌연 사퇴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행보에 관심을 끌었었다.

 현대건설 사장 재임 당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수출 건설부문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원전 건설 현장에서 전략회의를 갖는 등 현장 경영을 통해 UAE 원전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김중겸 전 사장이 한국전력 사장으로 선임되면 앞서 김쌍수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민간기업 출신에서 한국전력 사장이 나오는 셈이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13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전 사장은 민간 출신으로 선임한다는 원칙을 가급적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