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분기 수익 애널리스트 예상보다 `껑충` 성장

구글 2분기 수익 애널리스트 예상보다 `껑충` 성장

 구글의 2분기 수익이 무려 36%나 성장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14일(현지시각) 구글은 2분기 69억2000만달러(한화 약 7조3144억원)의 매출, 25억1000만달러(주당 7.68달러) 수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협력사 사이트에서 발생한 매출은 제외한 것이다. 1분기 수익은 18억4000만달러(주당 5.71달러)였다.

 구글의 2분기 수익 보고 이후 주가가 11% 급등했다. 이같은 구글의 성공은 1분기 새로 CEO로 취임한 래리 페이지가 기여한 바 크다.

 블룸버그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에서 얻은 광고 전문성을 모바일 단말기와 유투브 사이트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e마케터는 구글이 올해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의 4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39%를 차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래리 페이지 CEO가 취임 이후 직원 채용과 성과급 지급, 새로운 제품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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