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내관광상품권 지급, 타 기업에도 확산 조짐

 기업 4곳중 1곳은 삼성그룹이 최근 내수 진작을 위해 도입한 국내 관광상품권 지급을 채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600명과 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관광상품권 지급 추진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27.9%가 ‘검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미 운영중’이라는 답변은 4.3%였으며, 나머지 67.8%는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상의가 펼치고 있는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과 관련 여름 휴가장소를 질문한 결과, 전체의 90.4%가 ‘국내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답했다. 조사대상 직장인의 81.2%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여름휴가 기간은 ‘3박 4일’이 36.6%로 가장 많았으며 ‘2박 3일’(29.3%) ‘4박 5일’(20.4%) 등의 순이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