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 특허관련 협상을 일상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1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MS의 특허료 요구설과 관련해 “특허는 MS도 있고 다른 회사도 있는데 최근 알려지고 화제가 됐을 뿐”이라며 “MS의 경우에만 특별한 일이 있은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 기업과 특허 분쟁이 진행됐음을 시사했다. 외신들은 최근 MS에 이어 오라클도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에 특허료를 요구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MS로부터 로열티 지급을 요구받았냐는 직접적인 질문에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답하기 곤란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신 사장은 애플과 특허 소송전 확대에 대해 “삼성전자도 특허가 많지만 삼성은 남을 먼저 공격하지는 않고 잘 논의해서 협상하는 쪽”이라며 “(애플의 공격에) 우리도 대응하는 것”이라며 원만한 타협을 통한 크로스 라이선싱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올해 휴대폰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연초에 밝힌 스마트폰 6000만대, 전체 3억대 돌파 수치를 그대로 제시했다.
신 사장은 “1년 365일에서 휴일을 빼면 3억대 넘어가는 건 하루 평균 100만대를 판매하는 수치여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며 “(3억대 돌파가) 하반기 주요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