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케이블방송사가 한류산업에 뛰어들었다.
TCN대구케이블방송 계열사인 TCN프로덕션(대표 손영수)은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가나자와TV와 함께 일본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K-POP콘서트를 개최한다. 가나자와TV는 후지TV 계열사로 일본 이시가와현 가나자와 지역민방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최근 ‘제2의 박봄’으로 불리며 ‘사랑한단 말이야’란 노래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DIA와 태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방송활동을 하며 ‘제2의 SG워너비’로 불리는 티블루가 참가한다. 주최 측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의 지방도시를 순회하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TCN프로덕션은 또 국내에서 제작된 엔터테인먼트, 뷰티, 건강, 한방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영상 콘텐츠를 일본에 배급하는 한류콘텐츠 유통사업도 전개한다.
한류콘텐츠 유통사업은 일본 J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아져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의 한류문화산업은 주로 대형 메이저 기획사들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략해왔다. 그러나 이번 한류산업은 현지 방송매체, 콘텐츠 유통사와 네트워크를 통한 B2B형태로 추진돼 한류상품의 전파속도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수 TCN프로덕션 대표는 “현재 일본 지방도시 순회공연과 영상콘텐츠 판매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대만과 중국 등 중화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