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통신서비스] MVNO-온세텔레콤

온세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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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이상 MVNO사업을 준비해 온 온세텔레콤은 금년 하반기 사업 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MNO를 SK에서 KT로 변경한 온세텔레콤은 KT와 망이용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기본설비 구축·단말 소싱 등 사업개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최종 마무리 하고 있다. 최근에는 본격적인 사업개시를 위해 기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인원을 보강했다.

 온세텔레콤은 그 동안 불합리한 요금구조의 핵으로 여겨져 온 요금과 단말의 결합구조를 타파하고, 유통단계의 거품을 제거해 합리적인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상품과 유통체계를 구성할 계획이다.

 온세텔레콤 MVNO는 기존 이동통신 요금 대비 20% 이상 저렴한 요금을 기본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음성 위주 이용자 및 소량 이용 고객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주부, 실버, 유소년 고객층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음성 및 SMS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저렴하고 심플한 요금제를 선보인다.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후불제는 물론 선불제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합리적인 스마트폰 요금제를 원하는 고객층을 고려하여 중저가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패드 등)를 통한 저렴한 복합정액요금제도 선보인다.

 또 지난 10여년간의 유선시장에서의 음성부가, 데이타, IDC 서비스 등으로 축적해온 사업 노하우와 설비 및 네트웍 인프라를 활용, 기업 고객 군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유선서비스를 결합한 특화서비스를 출시하여 B2B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외국산 맞춤형 단말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금융권이나 고객기반과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유통업체 및 해외의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온세텔레콤은 장기적으로 200만 가입자를 확보, 합리적인 이동통신 소비를 선도하는 제4이동통신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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