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모바일 메시징과 무료 음성통화 기능 등을 갖춘 자사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구 마이피플을 메시징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아우르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다음이 작년 5월 출시한 모바일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마이피플은 지난 2월 음성통화 기능이 추가되며 사용자가 급증, 최근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안에 가입자 2000만명 확보가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다음은 “마이피플을 스트리밍 방식 동영상과 위치 기반 서비스, N스크린 등과 함께 내년 본격화될 4G LTE 시대 핵심 서비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사용이 보다 원활해지는 4G 시대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메시지와 음성통화는 물론이고 위치정보와 지역정보, 각종 동영상 및 음악 등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들이 사용자가 이용하는 각종 기기를 통해 자유롭게 흘러다니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걸맞는 사용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다음의 전략에 마이피플이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마이피플은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다음측은 설명한다.
최근 단행한 마이피플 3.1버전 업그레이를 통해 mVoIP 통화 성공률과 통화 안정성을 대폭 높이기도 했다. 또 개성있고 재미있는 스티커 33종, 문자 아이콘 기능, 대화방별 스킨 설정 기능, 그리고 새 메시지 도착 알림 안내를 보강해 이용자들이 마이피플을 더욱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PC앱 원격 로그아웃 기능을 도입했으며, 마이피플에서 받은 파일을 다음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백업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하반기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구독 형태로 받아볼 수 있는 ‘구독’ 기능 등을 추가, 지인 관계를 넘어선 폭넓은 관계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무선에서 유선까지, 사적 커뮤니케이션에서 공적 관계까지 포괄한다는 목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