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즈, 부산에서 일본 중소IT기업 대상 IDC사업 추진

이청종 후이즈홀딩스 회장과 이상봉 글로벌네트웍협의회장은 지난 18일 부산 IDC기반 보안클라우드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청종 후이즈홀딩스 회장과 이상봉 글로벌네트웍협의회장은 지난 18일 부산 IDC기반 보안클라우드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후이즈그룹이 부산을 거점으로 삼아 일본 중소IT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추진한다.

 후이즈홀딩스(회장 이청종)는 지난 18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부산정보기술협회 산하 글로벌네트웍협의회(회장 이상봉)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부산 IDC기반 보안 클라우드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먼저 부산에 중소형 IDC를 구축하고 부산지역 IT업계와 협력해 일본 현지 마케팅을 전개, 일본 중소IT기업에 보안이 강화된 웹호스팅, 백업센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후이즈홀딩스는 기존 대기업 중심의 해외 IDC 유치 사업과 달리 일본 중소IT기업을 타깃으로 추진,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중소형 IDC 유치와 함께 자체 서버가상화 기술, 모바일웹 자동생성 빌더 기술 등을 적용한 각종 IDC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후이즈홀딩스는 자회사 후이즈와 후이즈네트웍스, 후이즈CRM, 그리고 일본 현지법인 후이즈재팬까지 분야별 보유 기술 및 마케팅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IDC 구축과 서비스, 마케팅까지 일원화한 사업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청종 회장은 “보안 요소가 강화된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진 발생 이후 일본 기업들이 가장 원하는 형태의 IDC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친근한 부산의 이미지에 웹호스팅 가격 경쟁력과 부가서비스를 더하면 일본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이즈홀딩스는 부산시 수영구 소재 3693㎡(1000평) 규모의 유휴 지하벙커(충무시설)의 IDC화 사업을 제안 했으나, 이미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후이즈홀딩스는 해당 지하벙커의 일부분이라도 IDC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시 마련해 부산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