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18, 평창 여세 몰아 반드시 유치”

“COP18, 평창 여세 몰아 반드시 유치”

 “내년 열리는 COP18 유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여세를 몰아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후올림픽인 18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18)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현재 COP18 유치가 경쟁국인 카타르 때문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지만, 많은 국가들이 녹색성장 선도국인 우리나라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COP18 주최국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 만장일치로 찬성해야 하는데 카타르가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투표를 하면 우리나라가 많은 표를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카타르가 투표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카타르는 현재 자신들이 주최하지 않으면 COP18을 아시아 지역 어떤 국가도 열 수 없다는 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환경부는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여세를 몰아 한승수 COP18 유치 추진위원장 등 각계각층과 협력해 회의 유치에 꼭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최근 국가 온실가스중기 감축목표의 부문별·업종별 목표설정 시 환경부를 중심으로 여러 관계 부처가 합의를 잘 이끌어냈다”고 평하며 “앞으로도 다른 부처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진하는데 불협화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