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오는 25일부터 주식거래 결제 시점을 결제일 오후 3시에서 오전 9시로 앞당긴다.
주식거래 결제는 거래소와 회원 증권사 사이에서 이뤄지는 주식 인도와 대금 지급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결제가 매매일에서 이틀이 지난 결제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됐으나 거래소와 예탁원은 결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를 앞당기기로 했다.
거래소는 결제 시점을 앞당김으로써 결제 지연이나 장 마감 시간대 결제 집중 때문에 발생하는 불안정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증권사로서는 주식과 대금을 더 일찍 지급받을 수 있어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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